가을 의상 선택이 더욱 다양해지다

데이터 출처 경동소비 및 산업발전연구원

패션은 흔히'시즌'단위로 시즌마다 자신만의 트렌드 키워드가 있다.지금은 마침 가을옷이 새롭고 판매가 절정기여서 올가을의 옷차림 추세는 많은 새로운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스포츠 아웃도어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가을'기초형'으로 떠올랐다.착용 아이템별로는 맨투맨, 돌격복, 스포츠 캐주얼 세트가 가장 핫한 기초 아이템으로 점퍼와 롱코트가 뒤를 이었다.돌격복은 지난 겨울 붐을 일으킨 이후 지금까지 높은 열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31.2% 가 가을 덧옷 리스트의 중요한 아이템으로 삼고 있다.

색상도 패션의 중요한 키워드다. 앙골라는 연초에 두각을 나타냈고 가을에 접어들면서 이채를 띠었다. 깊고 빈티지한 빨간색은 가을의 짙은 분위기감을 선사하며 더 많은 소비자들을'사로잡았다'.차분한 그레이로 대표되는 퓨어 그레이 계열과 매실 퍼플 계열도 모두 독특한 분위기로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느끼고 있다.또 빈티지 다크 그린 계열과 캐러멜 계열도 올가을 메인 컬러 티켓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얇고 가볍고 따뜻한 울 캐시미어 원단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소비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33.3% 가 가을에 먼저 양털 캐시미어 의류를 구입할 계획이다.올가을 유행하는 의류 소재 중 고풍스러운 면마, 작업복 원단 등이 소재 순위'다크호스'로 떠올랐다.이와 함께 실용적이고 마모에 강한 데님 소재는 느슨하고 자유로운 개성 표현으로 다시 정상에 복귀했다.

소비자마다 자신을 위해 다른 스타일의 의상을 선택한다.미니멀리즘이 풍미하는 현재, 자유롭게 입고 따라가지 않고, 정의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따라가지 않는"스타일은 소비자가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새로운 선택이 되었다.아울러 스포티한 스타일과 늘어짐감 있는 스타일도 올가을 옷을 입기에 제격이다.

총체적으로 볼 때 소비자들은 가을복식에 대한 새로운 관심도가 보편적으로 비교적 높으며 색갈, 브랜드, 재질, 풍격을 막론하고 모두 자신의 독특한 생각을 갖고있다.브랜드 업체는 여러 각도에서 소비자의 개성화 수요를 만족시키고 끊임없이 제품을 갱신해야 한다.(저자: 조봉연)

(출처: 경제일보)